아버지! 오늘이 아버지 기일입니다. 벌써 18년이라는 세월이 흘러네요. 그동안 보살펴 주신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몇해전부터 명절, 기일때도 제대로 모시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들 편하자고 하는 것같아 죄솜하고 후회도 많이 됩니디. 불효 자식 용서해 주십시요. 아버지! 지금까지 해주셨듯이 저희들 잘 보살펴 주십시요. 특히 엄마가 여러가지 병으로 많이 힘드신데,좀 많이 많이 살피어주시고 아프시지 않게 해주십시요. 염치불구하고 부탁드리고 기원드립니다. 아버지! 모든 저희 잘못 잘 거두어 주시고 용서해주십시요.
아버지! 행복하십시요.
사랑합니다.
아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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