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가 아빠 돌아가신 뒤로 아빠 얘기로 엄마가 스트레스를 좀 받고 있습니다. 엄마에게 사람은 두종류 입니다. 엄마를 먹여살리는 즉 돈을 주는 사람 그리고 아닌 사람! 그래서 아빠딸이 변변한 직장이 없이 늘 밥먹고 사는 문제로 허덕이니 엄마가 60대 초반이후 일을 한적도 생활비 말고는 본인의 돈도 들어간적도 없음에도 아직도 엄마가 의지하고 살 딸, 사위 어느 누구도 없어 내가 돈버는 직업을 가지지 못한걸 늘 원망합니다. 여자가 20살에 본인 인생을 본인이 책임진다는 생각을 하던 시대도 아니고... 아빠! 엄마나 우리 언니들 형부들은 내인생과 부모인생을 동일시하나봅니다. 아빠! 결혼과 육아 그리고 경제력 근로능력은 별개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제일 별로라고 생각하는게 누구 배우자 누구 엄마를 본인의 전부 인생을 걸어 부담을 준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사는 사람이 없는데 누구엄마는 자신의 인생속의 한부분이고 누구배우자 누구며느리도 자신의 인생속의 한부분입니다. 내가 화가 나는게 미친년인 큰언니도 나를 동생으로 생각했다면 언니는 피하고싶고 외면하고싶었던 아빠의 부고를 내게 알려줬어야 한다는 겁니다. 친정엄마를 본인을 대신해서 같이 사는 동생이 아닌 같은 뿌리에서 나온 자매라고 생각했으면 미친년이 전화왔을때 알려줬어야 하고 원하든 원하지 않든 돈에 민감해서 해결하러 왔을때 설명을 했어야 했습니다. 내가 미친년을 만나 내가 늦게 안 연유를 따져 물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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