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이 떠러져 가지 않느냐"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그립네요,
집에서 가져온 반찬이 떨어져 갈쯤이면 어김없이 아버지 전화가
왔었는데, 지금은 그런 전화 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참 많이 
그리워 지네요. 
 시간이 흐를 수록 조금씩 잊혀질줄 알았는데 그리움이 더 커져만
가는 것 같아요.  많이 보고 싶고요..
 살아 생전에 이런 그리움을 느껴보지 못한것 같은데 진작에 
아버지를 자주 찾을 걸 후회심만 더 해 갑니다.
 유월쯤에 아버지 만나러 갈까해요.
그리울때마다 가지는 못해도 되도록이면 자주 찾아가서 만나보고
싶어요. 
 오늘은 많이 더웠는데 아버지는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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