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아버지 찾아 왔습니다.
이 곳만 오면 언제나 눈물이 주체할 수없이 흐릅니다.
지금도 사이트 열자말자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
아버지 ,,,,
아버지,,, 아버지,,,,,아버지,,,,,,아버지,,,,라고 부르고 싶지만,,
아버지는 안계십니다그리고 요즘 ,엄마혼자 아버지께 올릴 제수품 구입하느라
아픈다리 이끌고 비좁은 시장통을 이리 저리 다니시는거,,
엄마는 아버지께 좀더 좋은 것을 올리고 싶어서 다리품을 많이 팔더라구요
내일이면 아버지 안계시는 갑신년 새해입니다.
전 대구시댁에 가야합니다,
아버지께 새해 아침에 인사도 못드리구요.
아버지 새해엔 더욱더 건강하시고 아푸지마시구 행복하십시요.
아버지가 계시는 그곳도 많이 추우시죠.
엄마가 보내준 따뜻한 양복 입고 새처럼 훨훨 날아 좋은곳으로 두루 구경다니시고
아무 걱정마십시요.
남겨진 우리들은 이렇게 일상에서 또 생활하고 있어니까요.
특별한날이 다가오면 왜 이리 마음이 아프고 생전에 착한 딸도 아닌 제가
아버지 생각에 가슴이 메어져 올까요..
보고싶고..느끼고 싶고 집에 가면..아버지의 손때가 묻은 물건들이 아직도 그대루인데 아버지는 우리곁에 안계십니다.
아버지 안계시는 텅빈 집에 엄마가 외출했다가 집에 혼자 들어설때 얼마나 힘들어
하실지 알거같습니다.그런말을 엄마한테 표현은 못했습니다.
집에 갈때마다 그런엄마의 모습이 너무나 애처롭습니다.
항상 아버지 얘기하시는 엄마..그리고 목이 매어 울먹거리시는 엄마..
전 눈물이 날거 같아서 엄마의 행동과 말에 무심코 듣는척한답니다.
엄마의 얼굴을 똑바로 볼 수가 없습니다..
제가 못난딸이기에 눈물부터 나니까요..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시댁 다녀와서 집에 가는길에 먼저 아버지 찾아뵙어러 가겠습니다
편안한 모습으로 환한 모습 지으면서 엄마와 동생들과 며느리,,손주 손녀가 있는
집으로 가서 식사하시고 가십시요,,
아버지,,,사랑합니다,,편안히 잠드소서,_()_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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