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느덧 2004년도가 며칠 지났다.
49제에 참석도, 제대로 예도 못갖췄다.내가 생각해도 참으로 답답한 인간이다.
나라는 인간은....엄마가 원하는 아들의모습이 이게 아닐건데 말이다.
불과 몇개월전만해도 2004년도에 엄마가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리란건
상상도 못했는데......
사실 요즘 내게 시간이란게 무의미하다 엄마...엄마가 없는 이세상이....
그냥 그렇게 살다 엄마 이름세자에 먹칠하지않고 살다 엄마 곁에 가고 싶다.
다가오는 설에 조촐하게나마 음식차려 놓을테니 꼭 와서 드시고 가세요 엄마
용서받지못할 불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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