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날씨가 무지 추운데 잘지내고 계신지요?
오늘도 엄마 사진 보고 무지 많이 울었어요..
엄마에게 매일 편지쓰기로 해서 어제 오늘 썻어요
엄마 사진보며 읽어 줬는데 눈물이 많이 나오네요..
어제도 울고 오늘도 울고 아직까지 병원에서 누워서 엄마
죽 드시던 모습이 선하게 남아있는데 눈앞에 아른거리는데..
정말 슬퍼요 가슴이 아프고요
엄마 이불을 태워드리지 않아서 어쩌죠.?
많이 추우실텐데..배는 안 고프세요?
생전에 드신거 없어서 얼마나 허기가 지 실지..생각해도 눈물이 나오네요
엄마 저승사자 따라 가기전에 참 많이 울고 빌었겠네요
우리 막내아들 한번만 보고 가게 해달라고..
끝내 눈도 못 감으시고 돌아가셨는데 날 기다리셨는데
엄마 이제 편히 쉬세요
이 불효자식 이제야 어머니가 그립고 빈자리가 크단걸 느끼고
엄마 가슴에 못 박은짓 한거 잘못한거 사죄합니다..눈물흘리며,,
엄마 세상에 미련 버리시고 편히 쉬세요
빠른 시일 내에 찾아 뵐게요..
사랑해요 엄마...
엄마가 사랑하는 막내 아들 성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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