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에 대규모 묘지공원 조성 】
친환경시설 갖춘 상복공원 올 6월 착공
그동안 장사시설이 없어 주민불편이 컸던 창원시에
친환경적 여건을 갖춘 대규모 묘지공원이 들어선다.
창원시는 8일 "창원시 상복동 일원에 사업비 505억 원을 들여 현대식
종합 공설 장사시설을 갖춘 상복공원을 오는 6월 착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상복동 68의1일대 15만 평에 들어설 이 공원은 오는 2009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원에는 화장장, 장례식장, 봉안당(납골묘), 조경, 편익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우선 화장장과 봉안묘 2기 중 1기를 먼저 설치하고 수목장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이어 2단계사업으로 조경 등을 갖춘 공원형태의 편익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참묘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화장장의 경우 연로를 경유가 아닌 가스를 사용해 공해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않아 혐오시설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진해, 마산시의 경우 창원 등 타지역에서 장사를 의뢰할 경우 해당지역민 보다
배이상 많은 이용료를 물리고 있어 창원시민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공원이 들어설 주변 주민들이 혐오시설이라며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 문제해결이 숙제로 떠오르고 있다.
창원시 박의종 개발과장은 "묘지공원은 창원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현재 그린벨트 변경승인 등 일부 절차만 남아 있어 늦어도 오는 6월까지는 공사를 착공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 dppark@kookje.co.kr [2007/01/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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